서준범_진경 독도-Tears 한지에 수묵채색 200*300CM_2026
독도 가제바위에 머물렀던 강치는, 자연의 섭리가 아닌 계획에 의해 멸종된 생명이다.작품 속 강치는 본래 존재할 수 없는 ‘겨울의 독도’에 놓여 있다. 이 겨울은 자연의 계절이 아니라, 고립 속에서 외면당한 생명이 느꼈을
감정을 투영한 비유적 계절이다.
강치의 눈은 무언가를 바라보는 눈이 아니라 모든 것을 기억하는 눈이다. 그 눈동자는 사라진 시간을 품은 채, 멸종의 원인과 그 흔적을 조용히 관람자에게 되묻는다.
서준범_진경 독도-회상 한지에 수묵채색 100*150CM_2026
독도에서 어미 강치와 아기 강치가 함께 머물며, 한때 이 섬에서 가능했을 사랑과 교감의 순간이 놓여 있다. 〈회상〉은 사라진 생명을 애도하기보다, 만약 그 시간이 계속되었다면 존재했을지도 모를 강치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이 작품은 지켜졌어야 했던 아름다운 풍경을 조용한 온기로 남겨두는 회상이다.
※ 위 그림은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서준범 작가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지를 사용하시고자 할 경우, 반드시 (사)독도사랑운동본부로 연락하여 사용 관련 문의 및 협의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