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운동본부 "365일 안전한 독도 입도 시설 확충하라"
독도시민사회단체가 독도 입도를 위한 지원시설 확충을 요구하고 나섰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19일 60여 명의 회원들이 경북 울릉군 독도를 방문해 "365일 언제나 안전하게 독도에 입도할 수 있도록 독도 입도 지원시설을 마련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2012년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된 독도 방파제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방파제 공사 및 독도입도지원센터의 건립을 위한 예산이 즉각 반영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서 2017년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 대국민운동’을 선포한바 있으며, 매년 △독도입도지원시설 대국민 서명운동 △컨텐츠 제작 △독도탐방단 구성등을 통해 꾸준히 입도지원시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독도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섬이지만, 아직도 독도 입도는 높은 파고로 인해 제한적인 실정"이라며 "더욱이 국민들이 독도에 방문한 뒤에는 쉴 공간이나 대피공간조차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독도실효적지배 강화를 위해서라도 독도입도지원시설은 반드시 확충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매달 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은 물론, 학생들과 국민들로 구성된 독도탐방단을 구성해 독도를 방문하면서 독도 입도 지원시설이 하루 빨리 마련될 수 있도록 시민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2013년 3월 국회에서 출범한 해양수산부 인가 독도시민단체로, △독도 홍보영상물 제작 △다케시마의 날 철폐 촉구 △광복절 독도 방문 △독도사랑 학교 강연 등 다양한 독도 관련 교육사업들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