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해야"

"국민들 언제나 안전하게 독도 입도 원한다"
회원 대표단 24일 독도방문 결의대최 개최

독도시민사회단체가 독도 입도를 위한 지원시설 확충을 요구하고 나섰다.

27일 독도사랑본부에 따르면 회원 대표단 등 45명은 지난 24일 경북 울릉군 독도를 방문해 365일 언제나 안전하게 독도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독도 입도 지원시설확충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대표회원들이 입도지원시설 확충촉구 결의대회를 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제공
독도사랑운동본부 대표회원들이 입도지원시설 확충촉구 결의대회를 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제공

이날 행사에는 방경석 독도사랑운동본부 부총재, 황인경 고문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족발야시장, 편의점 CU, 라카이코리아등 기업회원 및 정회원, 독도 연예인 홍보대사 DJ DOC 김창열, 배우 홍경인, 개그맨 오인택, 격투기선수인 권아솔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독도 동도 선착창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안전하게 독도를 방문하도록 반드시 필요한 독도방파제와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을 정부에 촉구하는 결의문 낭독과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울릉독도방파제 조감도
울릉독도방파제 조감도

 

지난 2008년 7월 독도 영유권 강화 사업의 목적으로 처음 추진됐던 독도입도지원시설 건립은 2014년 예산까지 편성됐지만 '안전 관리와 환경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에서 보류 결정이 내려진 뒤 지금까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7년 독도입도지원시설 대국민운동을 선포한 이후 매년 독도를 찾아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에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운동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펼쳐 전개해 나가고 있다.

방경석 부총재는  "지난 23일 방문 예정이던 독도탐방이 선착장 너울로 24일로 연기 힘들게 독도를 방문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를 언제나 안전하게 방문하도록 독도 방파제와 입도지원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며, 정부가 응답할 때까지 회원들과 함께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